추석 연휴, 고향 잘 다녀들 오셨습니까?
그런데 가족이나 친척이다들 수도권에 사는 경우가 많고 아이들도 이제 태반은 수도권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추석 때 시골 고향 가는 일도 머지 않아 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국내 인구의 절반 넘게 50.2%가 수도권에 모여 삽니다.
서울을 빠져나가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죠.
그런데 서울을 빠져나가면 또 대부분 그냥 경기도로 옮깁니다.
결국 수도권은 늘 그대로인 거죠.
왜 그런가 한번 보겠습니다.
사업체, 취업자 다 40%가 넘습니다.
결국 일자리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간다고 서울로 다 모이고 또 지방에서 대학을 나와도 또 서울로 서울로 모이게 되는 겁니다.
보십시오.
대학 졸업하고 서울로 가는 비율을 보시면 경기도도 50.8%나 됩니다.
이건 서울하고 집이 가까우니까 많이들 가는 거겠죠.
그래서 지방이 소멸하고 말 거라는 걱정이 계속되고 있는 겁니다.
보시면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일자리만 갖고 따져보겠습니다.
지방에 일자리가 늘어야 됩니다.
그리고 그 일자리들이 좀 뭔가 나쁜 일자리가 아닌 좋은 일자리, 양질의 일자리여야만 한다는 거죠.
할 일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방의 지자체들은 결정적으로 돈이 없습니다.
돈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진행되는 겁니다.
고향사랑 기부금법.
고향 지자체에 기부를 하시면 주민복지에 사용하고 기부하신 분에게는 세제 혜택 드리고 고향 특산품이 선물로 가기도 합니다.
내일 드디어 국회 법사위를 통과하게 됩니다.
이 논의를 시작한 지 10년 만에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고향사랑에 다들 참여해 주십시오.
변상욱의 앵커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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